‘촌촌촌촌 기지무나가 촌촌’ 나무 요정 기지무나를 리즈미컬한 노래로 만든 ‘촌촌 기지무나’. 류큐무라에서는 ‘촌촌 기지무나’를 테마곡으로 미치주네 행렬이 펼쳐집니다. 류큐무라에서 오키나와의 원풍경을 찾아 음악 여행을 떠나 보세요!
photo: 쟌 마츠모토
JOHN MATSUMOTO WEB SITE 「CHAOS~OkinawaAmericaAsiA~」
URL http://okinawamericasia.ti-da.net
기지무나는 오키나와 본섬 각지에서 전승되어 온 전설상의 요정인 ‘나무 정령’으로 지역에 따라 독자적인 이야기가 다수 존재합니다. 보편적인 설에 의하면 기지무나의 마음에 드는 집은 번영하며,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집은 망한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민속’에 등장하는 기지무나는 재앙을 일으키는 ‘마물’로 여겨져 왔지만 오늘날에는 장난을 즐기는 착한 정령으로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기지무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악곡 ‘촌촌 기지무나’의 가사를 토대로 기지무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 가사는 우측에 기재)
기지무나는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빨간 머리카락이 매력 포인트. 장난을 즐기며 힘이 세고 배려심이 있는 기지무나는 배신을 당하면 성격이 돌변하는 다혈질적인 일면도 있습니다. 주로 가주마루 나무 위에서 살고 있으며 특기는 생선 잡기. 달밤에 생선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기지무나와 함께 고기를 잡으러 가면 언제나 풍어를 이루어 집안에 번영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순식간에 당나라(중국)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의 눈알을 좋아하며 닭과 문어, 사람의 방귀를 싫어합니다. 달빛이 밝은 밤에 가주마루 나무 위를 주시해 보세요. 기지무나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몰라요!
류큐무라에서 옛 류큐의 노래와 춤을 몸소 즐겨 보세요! 류큐무라와 오키나와 음악 여행의 제휴 기획! 류큐무라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8월부터는 ‘촌촌 기지무나’ 등을 테마곡으로 카차시 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10월 8일(목) 기지무나의 날에는 11시와 15시에 기지무나 ‘기무’와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기념 촬영도 가능합니다! 100년 후 까지 전하고 싶은 오키나와의 노래와 풍경을 류큐무라에서 체감해 보세요.